배우 차승원의 아들로 장안의 화제를 집중시켰던 LOL 프로게이머 차노아가 드디어 국내 방송경기 무대에 출전했다.
차노아는 13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LOL 클럽 마스터즈' 6강 A조 CJ와 경기 1세트서 중앙 포지션인 자르반4세를 선택했다
경기 전 차노아의 출전을 예고했던 강동훈 LG IM 감독은 앞선 경기였던 MVP 전에서는 차노아를 벤치에서 쉬게했지만 4강 진출의 고비인 최강 CJ와 경기서는 그동안 국내팬들 앞에서 베일에 가려져있던 비밀병기인 차노아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동안 차노아는 철저하게 국내 방송경기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강동훈 감독이 전력 노출을 꺼린 탓도 있지만 차노아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다는 의미에서 차노아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

차노아의 출전을 두고 강동훈 감독은 "아직 조금은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그간 정말 노력해왔고, 그 노력을 보고 싶어 출전을 결정했다. 굉장히 공격적인 모습이다. 기대하셔도 좋다"며 차노아의 출전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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