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겨울' 송혜교, 5년 기다림 갈증 날렸다 '물오른 연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2.13 22: 47

배우 송혜교가 특유의 여신 미모와 성숙한 연기력을 뽐내며 5년 만의 안방 컴백을 알렸다.
13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에서는 시각 장애를 지닌 대기업 상속녀 오영으로 분한 송혜교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오영(송혜교 분)은 상처 많은 가족사를 지닌 외로운 상속녀로 등장했다. 돈은 많지만 가족도 기댈 사람도 없는 외로운 나날을 보내는 그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어릴 적 헤어진 오빠 오수의 편지를 손에 쥐게 된 오영은 오빠를 찾아나섰고 오수(조인성 분)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됐다.

오영을 연기하는 송혜교는 자연스러운 시각 장애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무결점 미모에 섬세한 시각 장애, 감정 표현이 풍부한 표정으로 표현됐다. 지난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송혜교는 안방극장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상하 듯 탁월한 비주얼과 연기력을 뽐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그 겨울'은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첫사랑마저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후 의미 없는 삶을 사는 겜블러와 갑자기 찾아온 시각 장애와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켜내야 하는 외로운 대기업 상속녀의 멜로 스토리다.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 배종옥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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