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아이리스Ⅱ’의 장혁의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아이리스Ⅱ’에서는 아이리스와 NSS의 대결에 시동이 걸렸다. 특히 NSS TF-A 팀장 정유건(장혁 분)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액션은 맛보기로 살짝 공개됐을 뿐이지만 이후 등장할 화려한 액션 신에 대한 기대치를 크게 높이며 관심을 모았다.
장혁은 평소에도 꾸준히 운동을 하며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한 무술 솜씨를 수차례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요원 역을 맡은 이번 작품에서는 특히 위험성이 높은 고난이도의 촬영 장면도 직접 소화할 예정으로 알려져 새로운 장혁표 액션에 대한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장혁은 1회에서 절권도를 기본으로 한 맨손 액션으로 밀수업자를 단숨에 제압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차 추격신에서는 돌진하는 차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유건 캐릭터의 승부욕과 민첩한 행동력을 시청자에 단번에 설명시켰다.
또 이러한 카리스마 뒤 지수연(이다해 분)을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은 그의 남성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수연을 동생처럼, 연인처럼 지켜주는 유건은 수연이 NSS에 들어오기 위해 힘든 훈련을 견뎌내는 모습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그의 다친 마음을 달래주려 노력했다.
앞서 장혁은 이다해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이다해와 나의 반복되는 호흡이 좋은 요소로 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장혁의 말처럼 1회에서 잠깐 보인 이들의 호흡은 눈빛만으로도 이들에 닥쳐올 위험과 엇갈리는 운명까지 예상 가능하게 하는 환상의 케미를 발휘했다.
‘아이리스Ⅱ’는 표민수 감독과 김태훈 감독이 공동 연출을 통해 멜로와 액션 장면을 맡아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것을 예고했다. 때문에 강력하고 화려했던 액션신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지난 시즌에서 다소 부족해던 멜로 라인이 보충된 ‘아이리스Ⅱ’에서의 장혁과 이다해가 어떠한 사랑을 보여줄 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NSS 최고의 정예요원이었던 김현준(이병헌 분)의 죽음으로부터 3년이 지난 후 다시 시작된 NSS와 아이리스의 대결 속에서 빛날 장혁의 매력이 시즌1 이병헌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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