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크리스티아누의 동점골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극적인 무승부지만 2차전서 부담을 갖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한숨 돌렸다.
올 시즌 세트피스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0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 상황서 수비수가 흔들리며 대니 웰백을 놓친 것. 웰백은 레알 마드리드 수비와 경합없이 머리로 방향을 바꿔 놓으며 득점에 성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으로 앞섰다.
파상 공세를 펼친 레알 마드리드도 곧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헤딩으로 응수했다. 상대진영 왼쪽에서 디 마리아라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높은 타점에서 헤딩슛으로 득점, 전반 30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다. 결승전이라고 할 정도로 좋은 팽팽한 접전이었다. 홈에서 경기를 펼친 레알 마드리드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몰아쳤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홈팀의 공세를 막아내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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