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부리람, ACL PO 통과...FC서울과 격돌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14 08: 53

프로축구 FC서울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상대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로 결정됐다.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13일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브리즈번 로어(호주)를 꺾고 ACL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120분 연장 혈투를 0-0으로 마친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상대 키커의 슈팅을 3차례 연속 막아낸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브리즈번 로어를 3-0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ACL 본선에 합류한 부리함 유나이티드는 E조에서 FC서울, 베갈타 센다이(일본), 장쑤 순톈(중국) 등과 경쟁하게 됐다. FC서울은 오는 3월12일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원정으로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태국리그에서 4위를 차지했지만 FA컵 우승 자격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본선행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에도 ACL 본선에 이름을 올렸던 부리람은 전북 현대, 가시와 레이솔(일본), 광저우 헝다(중국)와 죽음의 조에 편성돼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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