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잔혹사’ 김현주·이덕화·송선미, 첫 대본리딩 ‘후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2.14 09: 35

JTBC 새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이 출정식을 가졌다.
‘궁중잔혹사’(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지난 17일 첫 대본리딩을 했다. 이날 정하연 작가, 노종찬 PD와 김현주, 이덕화, 송선미, 정성운, 정선경, 전태수, 손병호, 정성모 등 배우진이 총출동했다.
스케일 큰 사극답게 5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 3시간 내내 실전 같은 연습을 이어갔다.

배우들은 철저한 사전 준비로 리얼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김현주는 당당하고도 독한 면모가 돋보이는 소용 조씨의 특징을 살려 눈빛까지 완벽하게 표현했고 김현주의 친모 한옥 역의 정선경은 친근한 엄마다운 귀여운 매력을 십분 살린 연기를 펼쳐냈다. 또한 김현주는 엄마 정선경과 첫 정인 전태수와 합을 맞추는 부분에서 최고의 호흡을 과시, 실제 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김현주와 대립하게 될 세자빈 민희빈 강씨 역의 송선미는 단아하지만 강단 있는 면모를, 비운의 소현세자 역의 정성운은 현명하면서도 자애로운 모습으로 첫선을 보였다. 특히 이덕화는 현장의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조율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제작진 측은 “대본 연습 내내 좋은 드라마를 만들고자 하는 배우들과 정하연 작가, 노종찬 PD의 열정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며 “든든한 명품 제작진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관록의 배우들의 만남이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킬 것이라 믿는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궁중잔혹사’는 조선 시대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어가는 왕의 여인들의 처절한 궁중 암투를 치열하게 그린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후속으로 오는 3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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