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휘, 사우디아라비아 데뷔전서 동점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14 10: 15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곽태휘(32, 알 샤밥)가 사우디아라비아 데뷔전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곽태휘는 14일(한국시간)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에드와 2012-201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9분 헤딩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곽태휘는 프리킥에서 올라온 마르셀루 카마초의 크로스를 머리로 정확히 연결했다. 곽태휘의 머리를 떠난 공은 상대 수문장의 손과 골포스트를 차례로 스치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곽태휘는 주먹을 불끈 쥐면서 기쁨을 표했고, 동료들도 곽태휘에게 달려와 안기는 등 데뷔골에 진심어린 축하의 메세지를 보냈다.
이날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긴 알 샤밥은 승점 39점(득실차 +11)을 기록하며 2위 알 힐랄(승점 39, 득실차 +29)을 바짝 뒤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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