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겨울' 조인성·송혜교 측 "오랜만의 컴백, 호평 다행"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2.14 10: 55

배우 조인성과 송혜교 측이 컴백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향한 시청자들의 호평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베일을 벗은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1, 2회를 통해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마쳤다. 조인성은 드라마 '봄날' 이후 8년 만에, 송혜교는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5년 만에 드라마를 선택, 안방팬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1, 2회 방송 직후 각종 SNS와 온라인 게시판 등에는 두 사람의 완벽한 비주얼과 성숙한 연기력을 칭찬하는 글들이 쇄도하는 중이다. 고독한 겜블러 오수로 분한 조인성과 시각 장애를 지닌 외로운 상속녀 오영을 열연한 송혜교의 앙상블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역시 명불허전'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조인성 측 한 관계자는 14일 OSEN에 "오랜만의 작품이라 과연 어떤 반응이 나올지 긴장하고 봤는데, 시청자들의 의견이 긍정적이라 다행이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1, 2회를 지나 멜로 라인이 강화되고 오수나 오영 모두 처절하고 안타까운 전개를 이어간다. 대본을 보기만 해도 눈물이 많이 난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송혜교 측 역시 "기대 이상의 반응들이라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며 "송혜교 씨와 모든 배우들, 스태프가 열심히 촬영 중이니 지켜봐 달라. 기대해도 좋을 것"이란 말로 자신감과 각오를 전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같은 날 시작한 KBS 2TV '아이리스 II'와 MBC '7급 공무원'과의 시청률 경쟁에서 근소한 차로 밀렸다. 하지만 온라인을 중심으로 그 어떤 작품보다 뜨거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시청률 추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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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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