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벤튜라 감독, 계약 연장 거절 이유는?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3.02.15 06: 34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로빈 벤튜라 감독이 구단이 제안한 계약 연장을 거절했다. 감독이 구단의 계약 연장을 뿌리치는 것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례적이다.
벤튜라 감독은 14일 (한국 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기분 좋지만 지금 현재 계약에 만족하고 있다. 2년 뒤에 구단이 내가 필요하다면 그때 논의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계약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벤튜라 감독은 2015년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는 또 이어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구단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해서 내가 팀을 떠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올 시즌을 생각하고 있을 뿐이지 2015년을 걱정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며 올 시즌 준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릭 한 화이트삭스 단장은 “정말 훌륭한 감독의 모습이다”라며 벤튜라 감독을 칭찬했다. 밴튜라 감독이 이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작년 시즌 85승 77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차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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