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민호, 중국 대표팀 상대로 K 퍼레이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2.14 12: 26

NC 다이노스 투수 이민호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민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열린 WBC 중국 대표팀과의 2차 평가전서 선발 장현식(1⅓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⅔이닝 1실점(2피안타 9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이민호는 경기 후 "오늘 밸랜스가 좋아 컨트롤이 잘 됐던 것 같다. 직구 컨트롤은 이제 90% 이상 올라왔다. 다만 변화구 컨트롤이 미흡하다. 남은 기간 동안 변화구 컨트롤에 신경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고 에이스 출신으로 지난해 동국대 노성호와 함께 NC에 우선지명된 이민호는 고교 시절 실질적인 랭킹 넘버원 투수로 명성을 떨쳤다. 182cm, 80kg이라는 당당한 체구에서 최고 150km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 정통파.
NC는 이민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우선 지명과 함께 계약금 3억원을 안겼다. 지난해 2군 경기에 9차례 등판, 1승 5패(평균자책점 4.50)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NC는 5-8로 아쉽게 패했다. 3번 모창민은 4타수 2안타, 4번 권희동은 2타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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