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나달, 브라질오픈 복식 기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14 13: 58

7개월 만의 부상 복귀전이었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VTR오픈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5위)이 또 한 번 무릎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나달은 남자프로테니스(ATP) 브라질오픈 복식 경기를 기권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무릎에 무리가 온 나달이 14일(이하 한국시간) 남자 복식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달은 전날 다비드 날반디안(아르헨티나)과 짝을 이룬 복식 1회전에서 승리해 2회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무릎에 다시 통증이 와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나달은 왼쪽 무릎 인대 파열로 2012 런던올림픽과 지난 시즌 US오픈 대회에 불참했다. 그리고 7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던 VTR오픈 단, 복식에서 모두 준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다.
나달은 오는 15일 열리는 브라질오픈 단식 경기에는 정상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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