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옵티머스G 프로’에 5.5인치 대형화면과 풀HD화면에 2.5D글라스라는 곡면화면까지 적용하며 스마트폰에서도 ‘화질 1인자’의 승부수를 던진다.
우선 ‘옵티머스G 프로’는 LG전자가 ‘풀HD’ 화면을 적용한 첫 스마트폰이다. 특히, 이번에 탑재한 풀HD 화면은 IPS 패널을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은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색 정확도가 높다. 보는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한다. IPS는 LG전자의 TV제품 중에서도 프리미엄급에만 적용되던 우수한 기술이다.

또 전면에 ‘2.5D글라스’라는 미세하게 휘어진 곡면 유리를 차용했다. 이 역시 LG의 스마트폰에 처음 적용된 기술인데, 화면 외곽부분이 미세하게 변화된 형태를 띤다. LG전자 관계자는 ‘2.5D글라스’는 평면 화면보다 화면에 깊이감과 생동감을 더해준다고 설명했다.
5.5인치 대형화면도 LG전자의 우수한 화질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 부사장은 “풀HD 스마트폰 ‘옵티머스 G Pro’가 ‘화질의 LG’를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옵티머스G 프로’는 20일 MWC에서 공개 예정으로, 5.5인치와 풀HD 디스플레이, 쿼드코어 프로세서 등 공개된 스펙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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