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하루’ 감독 “쉽지 않은 텐프로 역..김세아는 가능”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2.14 16: 16

KBS 2TV 드라마스페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의 이원익 감독이 배우 김세아에게 “텐프로 역할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김세아이기에 가능하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14일 오후 여의도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시즌3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이하 ‘완벽한 하루’) 기자간담회에서 “김세아는 극중 청담동 텐프로 출신이라는 과거를 가지고 딸 만큼은 누구보다 잘 키우고 싶은 엄마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김세아는 극중 딸 리나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극성 엄마 차혜주 역을 맡았다. 차혜주는 한 미모, 한 몸매 하는 미인 엄마이지만 텐프로 출신이라는 비밀을 간직한 인물이다.

이어 이 감독은  “김세아가 원래 송선미의 역을 탐냈다. 그러나 연출자의 입장에서 보면 수아 역에는 적격인 연기자다. 설득 끝에 어렵게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 감독은 “김세아는 외모와는 달리 굉장히 여린 성격을 가졌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고양이 같은 여성의 연기를 탁월하게 해냈다. 지켜봐달라”며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강남구의 초명문 유치원에서 7세 남자 아이가 사라지는 사건을 시작으로 네 명의 엄마들이 겪는 하루를 그리며 실종사건을 파헤침과 동시에 그녀들의 진짜 삶을 돌아보는 소프트 스릴러로 오는 17일부터 총 4부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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