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레이서 황진우가 CJ레이싱팀에 전격 입단했다.
CJ레이싱팀은 14일 용인 베이스 캠프에서 황진우(30)와 3년간 드라이버 계약을 체결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황진우는 지난해까지 발보린 레이싱팀에서 부친이자 국내 모터스포츠 1세대 드라이버인 황운기 단장의 지도를 받으며 ‘서킷의 황태자’로 주목을 받은 선수다.

아시아 포뮬러 르노, 이탈리아 프리마 파워팀 소속 창원 F3 코리아 출전, A1 그랑프리 한국 대표, 슈퍼GT 출전, BAT GT 챔피언십 제패,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클래스 시리즈 종합 2위라는 화려한 레이스를 자랑한다.
황진우는 “단순히 챔피언의 영광을 겨루는 드라이버가 아니라, 국내 모터스포츠의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 온 김의수 감독님을 비롯한 미케닉들과 함께 모터스포츠 역사에 남는 멋진 경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CJ레이싱팀은 2006년 창단 이후 스톡카 스페셜리스트 드라이버와 미케닉을 꾸준히 배출하며 신흥 명문 레이싱팀으로서 그 자리를 공고히 세워왔다. 황진우의 영입으로 레전드 드라이버 김의수 감독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리더로 후학양성에도 뜻을 펼치며 모터스포츠 중흥을 선도하는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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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레이싱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