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장효조' 우동균, LG전 4안타 맹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2.14 17: 35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우동균(24)이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우동균은 1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우동균은 1회 무사 3루 상황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3루타를 터트린 뒤 이후 세 타석 연속 중전 안타를 때렸다.
2008년 프로 데뷔 후 제2의 장효조로 기대를 모았던 우동균은 "남들은 잘 모를 수 있겠지만 분명히 변화가 있다. 아직 확실한 내 것이 아니기에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없지만은 확실한 건 좋은 느낌이 왔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이날 4안타 맹타를 휘두른 우동균을 비롯해 이지영(2타수 2안타)과 신명철(3타수 2안타 1타점)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하지만 삼성은 우동균의 맹타에도 5-6으로 아쉽게 패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기태는 3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
이어 배영수, 이동걸, 박근홍, 이우선, 김현우, 최원제가 1이닝씩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특히 올 시즌 삼성 1군 계투조 진입을 노리는 이동걸, 김현우, 최원제는 나란히 1이닝 무실점 호투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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