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20도루 선언…롯데 육상부 선봉장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2.15 06: 15

모토니시 아츠히로 인스트럭터가 조성환(37, 롯데 내야수)을 뛰는 야구의 선봉장으로 점찍었다.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외야 수비 및 주루 코치로 활동했던 모토니시 인스트럭터는 3월까지 롯데 선수들의 작전 수행 능력 및 기동력 향상을 꾀할 예정.
"사이판 1차 전훈 캠프 때 선수 개개인의 역량 파악에 집중했다"고 밝힌 모토니시 인스트럭터는 "조성환이 가장 기대된다. 지난해 도루 5개를 기록했는데 올 시즌 20도루를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31차례 베이스를 훔치는 등 팀내 최고의 준족으로 꼽히는 조성환은 올 시즌 20도루를 목표로 내세웠다. 틈만 나면 베이스를 훔치며 상대 배터리를 압박할 기세. 그는 "20도루를 달성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라며 "20도루를 달성한다면 한 시즌 부상없이 잘 뛰었다는 의미"라고 밝힌 바 있다.

롯데의 기동력 강화를 위해 선수들의 의식 전환을 강조했던 모토니시 인스트럭터는 "기본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내용에 더 의식을 높이도록 주문한다. 기본적인 것을 잘 해야 한다. 의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모토니시 인스트럭터는 "팀 전체 특히 1군 선수 전원의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것 즉 팀의 전체적인 주루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주루에 있어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나아진 팀의 모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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