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 MF 이누이 다카시(25, 프랑크푸르트)가 호기로운 목표를 밝혔다.
이누이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와 인터뷰를 통해 분데스리가에서의 생활과 일본 대표팀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2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2부리그 보쿰을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이누이는 아르민 베 감독의 신임을 얻어 꾸준히 선발 출장 중이다.
이 인터뷰에서 이누이는 일본 대표팀으로서 자신의 목표에 대해 밝혔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문을 연 이누이는 "비현실적인 목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표팀에는 공격의 가가와 신지, 혼다 게이스케, 기요타케 히로시 등 뛰어난 선수들이 있고 모두가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이 사상 최고의 전력인지는 모르겠다. 옛날에는 축구에 그다지 흥미가 없었다"고 털어놓은 이누이는 자신이 일본 대표팀에서 치르고 있는 주전 경쟁에 대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낸다면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도 기회를 줄 것"이라고 답했다.
이누이는 프랑크푸르트 이적 후 21경기 선발 출전,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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