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리디아 고, 2013 LPGA 개막전서 '돌풍'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2.15 07: 57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가 201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첫 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리디아 고는 14일(한국시간) 호주 캔버라의 로열 캔버라 골프장(파73, 6679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3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세계 남녀 프로 대회, LPGA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골프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리디아 고는 지난주 끝난 LET 뉴질랜드 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졌다.
이글 1개, 버디 11개에 보기 3개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마리아 호세 우리베(콜롬비아)를 제치고 순위표의 맨 윗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25·미래에셋)도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5타를 치고 단독 3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올 시즌 LPGA투어에 새롭게 뛰어든 이미향(20·볼빅)도 7언더파 66타 공동 4위로 선두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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