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한일전서는 항상 승리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2.15 08: 50

'블루드래곤' 이청용(25)이 한일전서는 항상 승리했다?.
이청용은 볼튼 진출 첫해부터 뛰어난 활약으로 볼튼은 물론 프리미어리그 전체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청용은 지난 2011년 7월 5부리그 뉴포티 카운티와 프리시즌 경기 도중 오른쪽 정강이뼈 이중골절 부상을 당해 10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하지만 이청용은 부상 복귀 후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최근 4경기서 풀타임 활약하는 등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고 국가대표로서는 크로아티아전에 출전한 바 있다.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이청용은 15일(이하 한국시간) SB NATION에 게재된 인터뷰서 "부상에서 돌아와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게 되어 기쁘다. 처음 경기장에 복귀했을 때 경기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다. 그러나 현재는 큰 문제 없다"며 끔찍한 부상 이후 다시금 시즌을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더이상 다리에 통증은 없다. 경기를 치를수록 점점 나아지고 있으며 자신감 또한 회복하고 있다. 계속해서 발전하길 바라고 있으며, 나아가 부상 전보다 더 훌륭한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청용은 최근 박지성과 멀어졌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박)지성형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 때는 자주 만나서 오락을 함께 하기도 했다"면서 "특별히 즐기는 게임이 있었는데 요즘은 자주 만날 시간이 없다. 그래서 너무 아쉽다"고 전했다.
또 그는 "지성형이 QPR로 이적후에는 자주 만나지 못했고 게임도 못했다"면서 "그리고 미야이치료와의 한일전서는 항상 승리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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