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골' 유병수, 사우디 진출 이후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2.15 09: 05

유병수(25, 알 힐랄)가 시즌 10호골을 터뜨리며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진출 이후 첫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유병수가 뛰고 있는 알 힐랄은 14일(한국시간) 킹 파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사우디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알 쇼알라와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알 힐랄은 13승 3무 3패(승점 42)를 기록하며 리그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선두 알 파테와의 승점 차도 4점으로 유지했다.
유병수는 후반 30분 교체 투입돼 7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팀이 3-2로 쫓기는 상황에서 터진 유병수의 골은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득점이었다.

이날 경기서 터뜨린 골로 유병수는 올 시즌 정규리그 17번째 출전 만에 10호 골을 터뜨리며 사우디 진출 이후 첫 정규리그 두 자리 득점을 달성했다. 2011년 여름 알 힐랄로 이적한 유병수는 지난 시즌에도 총 15골을 기록했지만 정규리그 득점은 6골(20경기)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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