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INI, 7번째 패밀리 '페이스맨' 디자인 공개…3월 말 출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2.15 11: 16

BMW그룹의 소형차 브랜드인 MINI가 15일 성수동 대림창고에서(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올해 서울 모터쇼를 통해 새롭게 출시될 MINI ‘페이스맨(Paceman)’의 디자인을 사전 공개하는 ‘MINI 페이스맨 디자인 워크숍 2013’ 행사를 열었다.
MINI 패밀리의 7번째 모델이자 프리미엄 소형차 부문 최초의 SAC(Sport Activity Coupe) 모델인 ‘페이스맨’은 스포티하고 외향적인 쿠페 이미지와 MINI 고유의 디자인, 그리고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조합한 모델이다.
수직에 가깝게 서 있는 전면부는 작은 차체에 담기에는 거대한 헤드라이트, 조형적인 보닛과 두툼한 크롬 서라운드에 둘러싸인 육각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요소로 파워와 MINI 특유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측면은 역동적인 라인과 곡면의 조화로 디자인 됐으며 후면부로 갈수록 내려가는 루프라인이 쿠페의 이미지를 살려준다.

후미부는 MINI의 모델 중 처음으로 수평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쿠페 스타일의 뒤창문과 창틀의 크롬 스트립 그리고 리어 에이프런 등으로 넓은 차체 폭을 강조했다. 후미등은 동심원들 속에 각 광원을 배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MINI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노면에 가까워질수록 넓어지는 폭 또한 MINI의 패밀리룩 그대로다.
내부 인테이러는 선, 원형, 타원형을 사용해 MINI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뒷좌석은 라운지 콘셉트를 적용한 개별시트로 구성됐으며 ‘접이식’으로 활용하면 적재공간을 330리터에서 최대 1080리터까지 확대할 수 있다.
구상 한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MINI는 1959년 처음 개발 당시부터 작고 효율적인 차를 공급하겠다는 원칙 아래 고안됐으며 ‘페이스맨’은 합리적인 공간 배분과 운전자의 개성을 그대로 표현하는 외관과 인테리어는 MINI의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반영하면서도 쿠페 스타일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실용성을 새롭게 접목한 모델이다”고 말했다.
이번 MINI ‘페이스맨’ 디자인 워크숍 행사는 ‘페이스맨’ 사전 공개와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미션 이벤트도 함께 열려 신차의 디자인 특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션 이벤트는 행사 장소인 대림창고 입구에서부터 사전 지급된 선글라스를 활용한 Doorlock open, 현미경으로 미션 용지 속 숨겨진 문구 확인, 벽면에 부착된 2개의 MINI ‘페이스맨’ 이미지 중 틀린 그림 찾기, ‘페이스맨’의 디자인 특징 3가지 찾기와 스파이샷 미션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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