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39점 12R' 마이애미,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7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15 13: 28

마이애미 히트가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의 자존심을 건 격돌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제압했다.
마이애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와 원정 경기서 110-100으로 승리하며 7연승을 내달렸다.
제임스는 39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빅매치의 주인공이 됐고, 크리스 보쉬도 20점을 보태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런트가 양팀 최다인 40점(8리바운드)을 올렸고, 러셀 웨스트브룩도 26점 10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는 리바운드와 3점슛에서 갈렸다. 마이애미는 리바운드에서 46-35로 앞섰고, 3점슛도 29개를 던져 11개를 성공시키며 13개를 던져 3개를 넣는 데 그친 오클라호마시티를 압도했다.
1쿼터부터 32-17로 멀찌감치 앞서간 마이애미는 전반을 63-46으로 크게 앞섰다. 3쿼터서 88-69로 점수를 더욱 벌리며 승기를 잡은 마이애미는 결국 4쿼터 오클라호마시티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만끽했다.
한편 지난 13일 포틀랜드전서 NBA 최초로 6경기 연속 30점대 득점에 야투 성공률 60% 이상을 기록한 제임스는 이날은 아쉽게도 58%의 야투 성공률로 신기록 행진을 멈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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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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