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최정, 정밀검진 결과 '이상 무'…7바늘 꿰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2.15 15: 52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내야수 최정(26,SK)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최정은 15일 타이완 도류구장에서 벌어진 훈련에서 불규칙바운드에 왼쪽 눈두덩이를 직격당해 약 1.5cm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상황별 수비훈련 도중 유지현 코치가 친 펑고타구가 3루 베이스 앞에서 불규칙바운드를 일으켰고, 숏바운드 처리를 위해 달려오던 최정은 이를 피하지 못했다.
적지 않은 양의 출혈을 보인 최정은 트레이너의 응급처치를 받고 윤린 국립 대만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일단 단순한 외상으로 보였지만 만약을 위해 안압검사와 CT촬영 등 정밀검진을 실시했고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만 찢어진 부위는 봉합수술이 필요해 7바늘을 꿰맸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최정은 수술을 받은 뒤 경기장에 복귀했다. 류중일 감독은 "눈을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정상적으로 경기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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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류(타이완)=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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