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족이 불을 피울 수 없는 갈라파고스에서 조명열을 이용해 라면을 먹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15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에서는 김병만, 추성훈, 노우진, 박정철, 박솔미, 미르가 세 번째 생존지인 갈라파고스에 입성한 모습이 그려졌다.
자연의 보고인 갈라파고스에서는 생물 보호를 위해 불 피우기, 생물 잡기 등의 행동이 제한됐다. 병만족의 모든 행보에 관리 직원이 붙어 감시했다.

제작진은 먹을 것을 구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병만족을 위해 컵라면 두 개와 물을 지급했다. 하지만 불을 피우지 못해 라면을 익히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병만은 제작진에 "뜨거운 조명을 달라"고 요구했고 물을 조명 위에 올려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자 물이 뜨거워졌고 컵라면을 익히는데 성공했다. 솔미는 "한국에서 컵라면을 먹지 않는데 이것은 정말 맛있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goodhmh@osen.co.kr
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