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오늘 800만 돌파..900만벽 깰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2.16 07: 52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이 8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지난 15일 전국 637개 스크린에서 23만 141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사스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796만 9114명.
이로써 '지난 달 23일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은 개봉 25일째인 15일 800만 고지를 넘는 것이 확실시된다. 앞서 개봉 2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은 개봉 4주차에도 무섭게 관객을 끌어모으며 영화 '써니'(736만 2723명)가 보유한 기록에 이어 휴먼 코미디 장르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지닌 '과속스캔들'(822만 3266명)에 한 단계 다가서게 된다.

지금까지 900만대에서 흥행에 그친 영화는 없다는 것을 상기할 때, '7번방의 선물'이 900만 벽을 넘고 1000만 관객에 도달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 분)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초유의 미션을 그린 휴먼 코미디. 데뷔 후 첫 원톱 주연을 맡은 류승룡이 6살 지능의 딸바보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또 류승룡을 비롯해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감칠맛 나는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한편 '베를린'은 같은 날 14만 309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547만 8896명을 기록하며 2위를, '남자사용설명서'가 4만 4900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11만 900명을 나타내며 3위를 장식했다.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헨젤과 그레텔:마녀 사냥꾼3D'가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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