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의 ‘노리개’, 크라우드 펀딩 3일만에 ‘1천만원 모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2.16 08: 35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 영화 ‘노리개’(감독 최승호)가 영화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리개’는 지난 13일 전문 플랫폼 업체인 굿펀딩(www.goodfunding.net)을 통해 홍보비를 모금하는 대국민 개봉지원 프로젝트를 오픈한 후 전국민적인 관심에 힘입어 펀딩 모금액은 진행 3일 만에 1천여만 원을 넘어섰다. 이는 목표금액 1억 원의 약 10%에 달하는 금액이다.
크라우드 펀딩이 시작된 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비롯해 SNS를 뜨겁게 달구며 크게 주목받았다. 이러한 관심으로 짧은 기간에 많은 금액을 모은 것.

네티즌들은 “반드시 모두가 알아야 할 사실”, “수많은 투자자들..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성상납과 온갖 비리들. 그들이 그것들을 묵인하고 과연 이 영화를 개봉시켜 줄 것인가”, “진실… 기대하고 있다”, “개봉하면 꼭 본다. 진짜 이런 영화는 묻히면 안됨” 등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노리개’ 개봉지원 프로젝트는 굿펀딩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최소 2,500원부터 참여 가능하다. 펀딩 금액에 따라 시사회 초대권 및 예매권, DVD, 사인포스터 증정을 비롯해 배우와 제작진이 함께하는 특별 감사 모임 초대 등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노리개’는 한 여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적 사건의 진실을 쫓는 열혈 기자와 여검사를 축으로, 사건에 연루된 다양한 등장인물들에 대한 인터뷰와 법정 증언을 통해 연예계에서 고질적으로 되풀이되고 있는 성상납 로비 문제와 더 나아가 약자를 향한 거대 권력의 잔혹한 살인행위를 낱낱이 그린다. 올해 상반기 개봉예정.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