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 박주영 헤타페전 선발 예상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16 08: 56

박주영(28, 셀타 비고)이 돌고 돌아 스페인 무대 첫 골의 추억이 깃든 헤타페를 다시 만났다. 비록 최근에는 주로 후반 조커용으로 기용되고 있지만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마르카도 박주영의 선발 출전을 예상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박주영은 지난해 11월 헤타페를 상대로 셀타 비고 이적 후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린 바 있다. 당시 후반 교체 투입된 박주영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도 채 되지 않아 멋진 논스톱 슈팅으로 헤타페의 골망을 가르며 홈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최근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는 박주영으로서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일단 박주영은 18명의 헤타페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 문제는 선발 출전 여부인데 분위기는 좋다. 마르카는 셀타 비고가 꺼내들 4-2-3-1 전술에서 박주영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이아고 아스파스가 이름을 올렸고 ‘이적생’ 다니엘 프라니치와 칠레 출신의 파비안 오렐라나가 좌우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다. 미카엘 크론-델리와 알렉스 로페즈는 2명의 중앙 미드필더 콤비로 나선다.
반면 오비냐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며 엔리케 데 루카스와 우고 마요, 토니 등도 각각 부상 등의 이유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셀타 비고와 헤타페의 리그 24라운드 경기는 16일(한국시간) 자정 헤타페의 홈에서 펼쳐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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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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