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진', 진정성 담긴 힘찬 발걸음 '호평'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2.16 09: 21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행진-친구들의 이야기’(이하 행진)가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전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행진’은 6박 7일간 이선균, 유해진의 친구들과 장미란이 강원도 철원부터 양양까지 151km의 거리를 도보로 완주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다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날 이선균은 행진을 떠나기 전 연기를 하면서 회의감이 들었다고 털어놨고, 움츠러들었다는 사실을 전하며 국토대장정을 떠나는 이유를 전했다. 이선균의 진심을 담은 발걸음에 시청자들은 이들이 국토대장정을 떠나며 얻고자 하는 자신감과 목표, 그리고 힐링에 자연스럽게 집중했다.

이들은 국토대장정을 떠나며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했고 이선균 아내 전혜진의 도시락에 감동하는 등 소소함 속에서 행복을 찾아나갔다. 
또 이선균과 유해진, 장미란, 정은채 등 오랜만에 함께 모인 친구들은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눈밭에서 펼쳐진 썰매 달리기와 줄다리기 등의 게임을 통해 천진난만한 웃음 물결을 이뤄 안방극장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친구들이 함께 모여 떠난 소소하고 소박한 겨울 여행은 바쁜 일상 속에서 친구들과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서만 연락을 주고받는 시청자에 친구의 소중함을 상기시켰고, 웃음기를 강요하지 않은 담백하고 일상적인 대화 속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행진’은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기준 7.8%를 기록,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9.8%)에 이어 동시간대 2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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