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누, "데 헤아, 바르샤 온다면 대환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16 09: 47

FC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아드리아누 코레이아(2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에게 대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아드리아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데 헤아는 정말 대단한 골키퍼다. 나는 개인적으로 골키퍼 데 헤아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때마침 바르셀로나는 새 골키퍼를 물색하고 있다. 넘버원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가 오는 2014년 6월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을 거부했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대체자로 데 헤아를 비롯해 티보 쿠르투와, 페페 레이나, 미셸 봄 등을 물망에 올려놓았다.

아드리아누는 이어 데 헤아의 플레이에 감명을 받은 이유를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의 경기에서 데 헤아의 활약은 대단했다"면서 "그의 활약으로 2차전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14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레알과 원정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경기 내내 수세에 몰렸지만 데 헤아가 무려 7차례나 선방쇼를 펼치며 패배 직전에서 구해냈다.
맨유는 오는 3월 6일 레알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0-0으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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