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소름끼치는 손연기 '손이 말을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2.16 10: 18

SBS 새 수목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의 배우 조인성이 정교한 손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이끌어냈다.
조인성은 '그 겨울'에서 완벽한 연기력과 환상적인 비주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섬세하고 정교한 손연기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을 감탄시켰다.
‘그 겨울’에서 조인성은 냉정한 척 무장하고 있지만, 인간적인 아픔이 내재되어 있는 오수 캐릭터를 세심한 손연기로 표현,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했다.

그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깊이 고뇌하는 진지함,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절실함, 그리고 오영(송혜교 분)의 진짜 오빠 오수가 되기 위해 연극하는 치밀함까지 조인성의 대사나 표정을 보지 않아도 그 캐릭터의 속마음을 단번에 알 수 있는 완벽한 손 연기를 펼쳤다.
또한 조인성은 오영에게 느끼는 미묘한 감정을 절제된 손짓으로 표현, 아련하고 절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손까지 완벽한 이 남자!”, "손만 들어도 사랑에 빠질 듯", “손에서 아우라가 풍겨요”, “손만 봐도 오수의 감정상태를 알겠음”. “칼 찔려서 손 벌벌 떨 때 소름이 쫙 끼쳤다. 나도 아픔이 느껴지는 듯", “당신은 천상 배우!”, "머리부터 발 끝까지 올킬!", “손까지 멋있어. 갖고 싶다!”, "정말 리얼한 연기 대박”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주에 방송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조인성은 손연기와 더불어 섬세하고 치밀한 표정연기로 ‘천의 얼굴’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이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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