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노던 트러스트 오픈 2R 공동 선두...PGA 첫 승 보인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16 13: 01

배상문(27, 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PGA 데뷔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상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C.C(파71·729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3개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프레드릭 야콥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오른 배상문은 2라운드를 10번홀부터 시작하며 연속 4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이후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18번 홀에서 1타를 줄여 전반에만 4언더파를 기록했고, 후반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더 줄였다.

첫 날 공동 4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던 재미교포 제임스 한(32, 한국명 한재웅)은 3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7위로 처졌고 위창수(41, 테일러메이드)와 최경주(43, SK텔레콤)도 제임스 한과 나란히 공동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22, 나이키골프)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한편, 존 메릭과 존 롤린스(이상 미국)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선두와 1타차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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