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퇴출' 국제레슬링연맹 회장, 결국 사임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16 15: 44

라파엘 마르티네티(스위스) 국제레슬링연맹(FILA) 회장이 하계올림픽 25개 핵심종목 탈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태국 푸껫에서 열린 FILA 이사회에 참석 중인 김창규 아시아레슬링연맹 회장은 16일(한국시간) 연합뉴스를 통해 "마르티네티 회장에 대한 책임론 등 오전 회의 내내 격론이 이어져 결국 회장이 물러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서 레슬링이 핵심종목에서 탈락하자 세계적인 비판에 휩싸인 마르티네티 회장은 이후 올림픽 재진입을 위한 여러 개혁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사임의 길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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