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유미, ‘고음의 여왕’ 타이틀 얻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2.16 18: 30

가수 유미가 ‘고음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유미는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전설 김민종 편에서 첫 번째 무대에 올랐다.
유미는 지난 방송분에서 얼굴 없는 가수로 등장,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강력한 후폭풍을 몰고 온 바 있다. 유미는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하고 2절부터는 울면서 노래했다”며 “이렇게 늦게라도 오늘 같은 무대에서 나를 찾아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유미는 “당시 시청자가 남겨 준 응원글을 아껴서 봤다.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시청자께서 마음으로 잘 받아주셔서 감사했다. (이번 무대도)근사하고 멋있게 하고 내려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하늘 아래서’를 선곡한 유미는 원곡보다 두키반 높여 노래를 시작, ‘고음의 여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김민종과는 다른 여성의 느낌으로 편곡된 ‘하늘 아래서’는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여인의 마음을 대변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날 유미를 응원하기 위해 배우 김아중이 객석에 등장했다. 유미는 김아중의 노래 선생님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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