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3안타 2타점 맹타…KIA, 야쿠르트에 역전패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2.16 18: 37

오키나와에서 첫 실전에 나선 KIA 내야수 이범호가 2타점을 포함해 3안타를 터트리는 등 활약을 펼치며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KIA는 16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연습경기에서 초반 5-0 리드를 잡았으나 3년차 우완투수 한승혁이 난타를 당하면서 5-9로 역전패를 당했다.
비록 졌지만 이날 경기의 백미는 이범호의 활약이었다. 3번타자겸 3루수로 선발출전한 이범호는 1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날렸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 선상을 빠지는 2루타를 터트려 주자 2명을 홈에 불러들였다.

이어 5회 세 번째 타석 2사 1루에서 우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이범호는 곧바로 대주자 박기남으로 교체되고 벤치로 들어갔다. KIA는 최희섭의 좌중간 2루타와 나지완의 중전안타가 터져나와 3점을 보태 5-0까지 달아났다.
KIA 선발 소사는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가볍게 막았다. 이어 등장한 신인 손동욱도 2이닝을 1안타로 막았다. 그러나 5회 등판한 한승혁이 14타자를 상대로 8안타를 맞고 8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안우주(1⅓이닝 무실점)와 유동훈이 뒤를 이었다. 마지막에 등판한 유동훈은 2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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