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이보영, 이상윤과 또 이별 “과거 거울 같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2.16 20: 38

‘서영이’ 이보영이 이상우에 또 한 번 이별을 고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이하 ‘서영이’)에서는 자신의 거짓말에 상우(박해진 분)와 미경(박정아 분)이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영(이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영은 천륜을 부정했던 자신의 거짓말이 나비효과를 일으키며 주변 모든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죄책감에 도망치려고 했다. 서영은 자신을 찾아오는 우재(이상윤 분)에 “친구로도 지내기 싫다”며 더 이상 자신의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말했다.

이에 우재는 “이혼 안하면 어찌됐건 넌 내 여잔데, 내가 널 왜 놔준 줄 아냐. 과거 상처 다 잊고 너답게 살라고 놓아 준거다. 그런데 또 도망치겠다는 거냐”며 “너 정말 나한테 미안한 거 맞냐. 내가 언제 너한테 재결합하자고 했냐”고 소리쳤다.
하지만 서영은 “우재씨는 내 과거 거울 같다. 너무 싫은 내 모습이 우재씨를 볼 때마다 평생 떠오를 것 같다”고 괴로움에 눈물을 쏟았다.
서영의 눈물에 우재는 “그럼 내가 나타나지 않겠다”고 발걸음을 돌렸고, 이혼 후 다시 시작되려던 이들의 관계는 또 한 번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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