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2013시즌 선수단의 배번을 확정했다.
우선 올 시즌 울산의 새 주장인 김영광은 주전 골키퍼의 상징인 1번을, 그리고 김신욱 역시 스트라이커를 의미하는 9번을 그대로 달고 뛰게 된다.
지난 시즌 맹활약 펼쳤던 하피냐는 울산을 떠난 마라냥의 10번을 선택했으며, 하피냐의 19번은 이번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큰 주목을 받은 특급신인 박용지가 이어받았다.

특히 호베르또는 군복무로 인해 비어있는 이근호의 11번을 달고 울산의 공격을 책임질 예정이며 까이끼가 8번, 마스다는 26번을 각각 배정받았다.
5년 만에 울산으로 복귀한 박동혁은 당시 자신의 번호였던 6번을 선택했으며, 최근 울산에 합류한 김성환과 이완은 전 소속팀의 배번이었던 16번과 21번을 그대로 사용해 친정을 상대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costball@osen.co.kr
울산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