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과 지동원이 선발 출격, 팀을 위해 분전했지만 승리는 없었다.
구자철과 지동원을 앞세운 아우크스부르크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베이아레나서 열린 2012-2013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서 레버쿠젠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우크스부르크는 2승 9무 11패(승점 15)를 기록, 최근 5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가 끊겼다. 반면 레버쿠젠은 12승 5무 5패(승점 41)로 2위를 유지했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이날 경기서 나란히 선발로 나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 26분 터진 스테판 키슬링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은 레버쿠젠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30분 라스 벤더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0-2로 끌려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4분 공격수 사샤 묄더스가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레버쿠젠의 수비에 가로막힌 아우크스부르크는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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