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경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이 연일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MBC ‘백년의 유산’을 맹추격 중이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돈의 화신’은 전국 시청률 14.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지난 방송 보다 시청률이 3.9%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돈의 화신' 최고 시청률 기록이다.
동시간대 경쟁하는 ‘백년의 유산’은 이날 시청률 18.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 보다 시청률이 4.4% 포인트 상승했지만, '돈의 화신'의 계속된 급등으로 시청률 격차가 계속 줄어 들어가 1위 자리를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 특히 ‘돈의 화신’이 연일 자체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역전 여부 역시 주목된다.

이날 ‘돈의 화신’에서는 검사 시보가 된 이차돈(강지환 분)이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 수사에 탄력을 얻기 위해 방송 출연이라는 미끼는 던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년의 유산’에서는 채원(유진 분)이 영자(박원숙 분)로 인해 남편 철규(최원영 분)와 결국 이혼하며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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