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최고재무책임자, "'서피스 미니' 준비 끝냈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2.17 09: 40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아이패드 미니’에 대항하기 위해 ‘서피스 미니’를 출시할 계획이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올띵스디지털의 존파코스키는 “‘서피스 미니’가 등장 할 것 같다”고 전했으며 테크크런치, 긱닷컴 등 주요 IT 매체들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그는 포스팅서 지난 13일 있었던 골드만 삭스의 ‘테크놀로지&인터넷 컨퍼런스’에 참석한 피터 클라인(Peter Klein)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말을 인용해 MS의 신제품 계획을 알렸다.

포스팅에 따르면 MS는 모바일 기기 시장에 새로운 범위의 제품을 선보일 준비를 끝냈으며 이는 ‘아이패드 미니’와 유사하게 더 작아질 것. 또한 기존에 출시된 기기보다 확대된 기기를 생산 할 수도 있으며 둘 중 하나의 형태가 나올지 둘 다 나올지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달렸다.
피터 클라인은 다양한 사이즈의 윈도우 기기에 대해 “다루기 쉽고, 많은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는 OS는 본래 우리의 전략이다”라며 “우리는 이를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윈도우8과 윈도우폰의 공유로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을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다른 기기에서도 쉽게 다운로드 받고, 업로드 하며 사용가능 하다”는 것을 MS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우리는 여러 크기의 기기들에서 구동 가능한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그것들이 4인치, 5인치, 7인치, 10인치, 13인치이건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MS는 화면 사이즈의 스펙트럼을 늘려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지만 그 중에서도 최근 애플에게 큰성공을 가져다 준 ‘아이패드 미니’를 상대하기 위해 7인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최근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 MS 최고경영자(CEO)는 CRN과의 인터뷰서 “우리는 애플이 쥐고 있는 그 어떠한 단계의 시장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애플과의 전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외신들은 늦어도 올해 말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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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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