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 준비 중인 대만의 에이스 왕천밍이 얼마 전 뉴욕 양키스의 투수 코치인 빌리 코너스의 지도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일간지인 뉴욕 포스트는 17일 (한국 시간) 왕천밍이 탬파지역에 있는 코너스 코치의 집을 직접 방문해 1대1일 수업을 받았다고 보도했으며 왕천밍의 투구를 직접 지도한 코너스는 코치는 그의 구위가 아주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뉴욕 포스트는 현재 무적 신세이인 왕천밍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번 월드베이스볼 클래식기간동안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그의 투구 내용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전 소속팀인 뉴욕 양키스의 브라이언 케시먼 단장은 아직 왕천밍 쪽과 계약에 대한 대화를 주고 받은 적은 없지만 WBC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그의 투구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작년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활약한 왕은 2승3패 평균 자책점 6.68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7시즌 통산 61승 32패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에서만 55승을 거두며 한 때 에이스 노릇도 했다.
DANIEL@DK98GROUP.COM
twitter - @danielkimW
MLB 사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