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주부 공감 백서 될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2.17 13: 09

KBS가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3의 두번째 라인업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로 주부 공감 백서를 노린다.
17일 첫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4명의 30대 여배우들인 송선미, 변정수, 김세아, 신동미의 캐스팅으로 눈길을 모은 작품으로 강남 초호화 유치원 아동 실종 사건을 배경으로 ‘누구네 엄마’로 불리며 아이들의 인생에 모든 것을 올인 하는 강남 엄마들 이면에 감춰진 이야기를 들춰낼 소프트 스릴러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네 여자의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옴니버스로 형식으로 신선하게 그려내는 방식으로 첫방송에서는 ‘이상한 나라로의 초대’가 그려진다.

이 드라마는 실제 일곱 살 아이를 둔 김현정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다. 김현정 작가는 “부모들의 조기 교육열이 영유아로 내려가고 있는데 이것은 심각한 사회문제다. 4명의 엄마들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보고 싶었다”라고 집필 계기를 설명했다.
배우들의 열연도 기대되는 대목. 연출 이원익 PD는 "4명의 배우는 대한민국의 현 시점에서 최상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연기’를 하고 있는 배우들이 대한민국의 아줌마들을 위로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