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유러피언오픈 정상 등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2.17 13: 33

조준호(한국마사회)가 유러피언오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준호는 1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대회 첫 날 남자 66㎏급 결승에서 다바도르즈 투무르쿨레그(몽골)를 소매들어메치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KRA 코리아월드컵 4강전에서 투무르쿨레그에게 연장 접전 끝에 패했던 조준호는 두 달만에 설욕전을 펼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유도 기대주인 정보경(경기대)도 금메달 행렬에 가담했다. 오스트리아 오베르바트에서 열린 여자 48㎏에 출전한 정보경은 카이 크라우스(독일)와의 결승전에서 시원한 어깨로메치기 한판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남자 73㎏급 방귀만(남양주시청)은 유키 니시야마(일본)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했다. 여자 48㎏급 최수희(용인대)와 63㎏급 정다운(양주시청)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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