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윤형빈이 결혼이라는 거사를 앞두고 봉변(?)을 당했다.
윤형빈은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 겨드랑이 털 제모에 도전했지만 상처만 안고 실패했다.
이날 멤버들은 '남자, 2013년 미리 살기'란 미션 하에 올 한해 유행 예감인 트렌드 따라잡기에 나섰다. '칩 시크 패션', '나 홀로 라운징' 등을 끝낸 멤버들은 '프로슈머' 도전을 만났다. 단순한 구매와 소비를 떠나 상품의 생산 및 유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소비자가 되기에 나선 멤버들은 '제모' 체험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윤형빈은 겨드랑이 털 제모 대상자로 뽑혔다. 반 강제로 겨드랑이를 드러낸 윤형빈은 이경규의 집도(?) 하에 겨드랑이 털 제모에 도전했지만 털은 끝내 사라지지 않았다. 수치심과 아픔만 안은 윤형빈은 "신혼여행도 발리로 가기로 했는데 이게 뭐냐"며 제모를 집도한 이경규를 향한 원망을 드러냈다.
한편 윤형빈은 오는 22일, 오랜 연인인 개그우먼 정경미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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