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아빠들 요리대결, 짜파구리 '최고 인기'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2.17 17: 51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개최한 캠핑 요리 대전의 승리는 김성주에게 돌아갔다.
김성주는 17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에서 자장라면과 일반 라면을 섞어 만든 일명 짜파구리로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특히 윤후는 아빠 윤민수가 만든 5단 밥케이크도 외면한 채 짜파구리 흡입에 열의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국도 적극적으로 시식하며 아빠 김성주를 흐뭇하게 했다.
반면 송지아와 성준은 아빠와의 의리를 지켜다. 송지아는 아빠가 만든 눈꽃밥이 가장 맛있었다고 말했다. 성준은 특별한 코멘트 없이 성동일이 만든 김치전을 잔뜩 먹었다. 이 모습을 성동일은 "내 아들은 전생에 주막 주인이었나 보다"고 농담을 해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

아이들 중에는 특이 취향을 가진 멤버도 있었다.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는 윤민수의 5단 밥케이크가 가장 맛있었다고 말하면서도 극히 적은 양을 시식, 말과 다른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송종국은 참치, 달걀, 베이컨으로 속을 채운 주먹밥을, 김성주는 짜파구리를, 성동일은 저염도를 자랑하는 김치 주먹밥과 김치전을, 이종혁은 가래떡, 빙어, 3분 카레로 만든 버라이어티 모닝 퐁듀를, 윤민수는 밥과 반찬을 켜켜이 쌓아 만든 5단 밥케이크를 선보였다.
한편 '아빠 어디가'는 아빠와 자녀가 오지로 떠나는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이종혁·이준수, 송종국·송지아, 윤민수·윤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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