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걸그룹 유유, TOP8 行..성수진 고배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2.17 17: 51

‘K팝스타 2’의 유유(YouU)가 성수진을 꺾고 톱8에 진출했다.
유유가 1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2'에서 펼쳐진 성수진과의 일대일 대결에서 승리해 다음 생방송 진출 자격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유는 걸그룹 2NE1의 곡 ‘어글리’를 선곡한 자신들의 과거가 담긴 곡이라고 설명하며 최선을 다해 열창했다. 이들은 프로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원곡에 더해진 강렬한 랩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유의 무대를 본 양현석은 “예상만큼의 무대였다. 오늘 부대를 너무 잘 했지만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무대에서 즐길 줄 알아야 하는데 노는 모습이 부족했다”고 평했고 보아는 “박소현 양의 노래실력이 많이 늘었다. 송하예 양에게는 힘들었던 무대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은 “새로운 그룹을 낼 때 어느 정도 짜인 상태에서 내는데 유유는 눈 앞에서 결성됐다. 그래서 부족하다. 그런 부족한 면에서 우리가 자꾸 빨려들어간다”고 밝혔다.
유유에 이어 무대에 오른 성수진은 팝가수 니요의 ‘소 식(so sick)'을 선곡해 그루브한 무대를 선보였다. 성수진의 감성이 담겨있는 열창과 함께 노래 중간 남성 댄서들과의 안무와도 조화로운 모습이었다.
심사위원 양현석은 성수진의 무대를 보고 “매 무대마다 조금씩 놀라게 한다. 이정도로 잘 할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고 보아는 “올드한 느낌을 많이 빼서 유지를 잘 하고 있다. 목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은데 잘 했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고음 전까지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최종 선택이 남은 상황에서 보아는 유유를 승자로 택했고 양현석은 성수진을 선택했다. 결국 박진영의 결정으로 다음 생방송 진출자가 결정나는 상황. 박진영이 최종으로 유유를 택함으로써 유유가 성수진을 꺾고 톱8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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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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