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매출이 30억 원에 이르는 마술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에서는 일본인 마츠야 카즈야가 개발한 와우카드 마술을 공개했다.
와우카드라고 불리는 이 마술 도구 가격은 4만 2천 원, 퍼미션 1만 8천 원으로 건당 매출액은 6만 원에 이르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도구는 전 세계적으로 5만여 개가 판매됐으며 총 매출이 30억 원에 달했다.

이 마술은 특수제작된 케이스에 카드를 넣고 흔들면 다른 무늬로 카드가 바뀌는 것. 눈 앞에서 변화를 목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히며 세계적인 마술사 랜스 버튼이 본 후 "와우"라고 말한 데에서 와우 매직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
이날 정동근 마술사가 진행한 와우카드 마술을 본 참가자들은 실제로 "와우"라고 외치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와우매직 창시자 마츠야 카즈야는 "마술도구가 많이 판매됐지만 유감스럽게도 각국에서 대량으로 불법 복제돼 판매가 이뤄졌다. 그래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많이 벌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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