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준현 "하정우 먹방, 아마추어 수준" 폭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2.17 22: 04

개그맨 김준현이 '먹방'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하정우가 아마추어 수준이라며 진정한 먹방을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속 '네가지' 코너에서 하정우의 '먹방' 장면들을 보여주며 "이 정도는 아마추어 수준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현은 "지인이 나한테 '하정우 먹방 봤냐. 너하고는 상대도 안되게 맛있게 먹더라'고 말했다"면서 "상대도 안된다니. 자존심 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제가 된 하정우의 먹방 사진을 보여주면서 "지금 젓가락으로 밥을 먹고 있는데 이는 아마추어 수준이다. 우리 집에서 이렇게 먹으면 아버지한테 혼난다. 깨작깨작 먹는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감자를 먹는 사진을 보고서는 "껍질을 벗길 시간이 어딨냐. 그냥 먹는거다"라고 했으며 가장 화제가 된 김을 먹는 사진에는 "일단 자세는 좋다. 하지만 잘못된 시선처리가 문제다. 먹는데 어딜 보냐. 다음에 먹을 반찬을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아마추어 수준인데 어딜 나한테 상대가 안된다고 하느냐"고 덧붙였다.
더불어 "내가 마음먹고 먹으면 블록버스터 영화 한편 나온다"라며 먹방에 대한 자신감을 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trio88@osen.co.kr
'개콘'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