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정보석이 전인화에게 갑작스럽게 프러포즈를 하며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이어갔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14회에서 민효동(정보석 분)은 양춘희(전인화 분)에게 "나중에 같이 살아보면 알겠지만 우리 식구들은 좋은 사람들"이라며 프러포즈를 의미하는 듯한 말을 했다.
이날 춘희는 효동에게 "오빠야네 집 여자들은 왜 다 기가 세고 무서운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효동의) 집에 간 적이 있었는데 며느리 둘이 보통이 아니더라. 오빠야랑 나랑 무슨 관계냐고 윽박지르듯이 따지더라"고 고자질했다.

이에 효동은 "조금 거칠기 하지만 좋은 사람들이다. 나중에 지내보면 알겠지만 울퉁불퉁해도 좋은 사람들이다"고 편을 들었다. 이 말을 들은 춘희는 "어머, 웃기는 일이야. 내가 왜 오빠네 식구들하고 같이 지내냐"며 발끈하면서도 기분 좋은 듯 새침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효동과 춘희는 지난 16일 방영분에서 진한 키스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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