묀헨글라트바흐전에 나선 손흥민(21, 함부르크)이 독일 언론으로부터 평점 3점을 받았다. 보통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임테흐 아레나서 끝난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7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태며 함부르크의 리그 6위 도약을 이끌었다.
독일 언론 '빌트'도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 비록 팀의 득점에 직접적인 관여를 하지 않아 돋보이는 평점은 아니었지만, 평균 이상의 활약을 뜻하는 평점 3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팀 동료 10명도 평점 3점을 받았다. '빌트'는 선수들의 평점을 1점부터 6점으로 매기며 좋은 활약을 펼칠수록 낮은 평점을 부여한다.

한편 최고 평점은 결승골을 성공시킨 라파엘 반 더 바르트와 묀헨글라트바흐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수비수 슬로보단 라이코비치가 받았다. '빌트는 반 더 바르트와 라이코비치에게 평점 2점을 부여하며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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