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팩스 사인 갖고 싶은 다저스 꼬마들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3.02.18 06: 22

[OSEN=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 곽영래기자] LA 다저스의 괴물 투수 류현진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팀 훈련을 가졌다.
샌디 쿠팩스 인스트럭터가 야구 팬들에게 사인을 하고 있다
이날 마크 월터 구단주의 부탁으로 투수 특별 고문인 쿠팩스가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 참석했다. 류현진과 같은 왼손 투수였던 쿠팩스는 다저스의 전설로 불린다.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팀을 4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3차례 사이영상과 함께 1963, 1965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특히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이 0.95로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또 4차례 노히트노런과 함께 300탈삼진 이상을 3차례나 기록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5일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등판 잭 그레인키에 이어 두번째로 마운드에 올라 메이저리그 경기 첫 경험을 하게 될 예정이다./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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